상식

‘안되’ vs ‘안돼’ 사용법 정리

cococooo 2024. 7. 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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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용하다 보면 자주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가 ‘안되’와 ‘안돼’입니다. 비슷한 발음 때문에 혼동되기 쉽지만, 문법적으로는 엄연히 다른 표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되’와 ‘안돼’의 차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안되’


‘안되’는 ‘아니하다’의 줄임말인 ‘안’과 ‘되다’의 결합입니다. ‘안’은 부정의 뜻을 가지고 있고, ‘되다’는 어떤 상태나 결과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안되’는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시:


• 일이 안되. (일이 되지 않는다.)
• 계획이 안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2. ‘안돼’


‘안돼’는 ‘안되다’의 구어체 표현으로, ‘~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좀 더 강하게 나타냅니다. 주로 대화체에서 사용되며, 감정을 담아 강하게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예시:


• 지금 나가면 안돼. (지금 나가면 되지 않는다.)
• 그렇게 하면 안돼.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는다.)

차이점 정리


• ‘안되’는 문어체에서도 사용되며, 주로 글쓰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됩니다.

• ‘안돼’는 구어체로 사용되며, 일상 대화에서 감정을 담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올바른 사용 예시

 

상황:


1.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데 공부가 잘 안될 때:


• “아무리 해도 공부가 안되.”

2.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 “그렇게 하면 안돼!”

 

 

잘못된 예시:


• 공부가 안돼. (여기서는 문어체가 더 적절하므로 ‘안되’가 맞습니다.)

• 그렇게 하면 안되! (여기서는 구어체가 더 적절하므로 ‘안돼’가 맞습니다.)




‘안되’와 ‘안돼’는 문법적으로 다르게 사용되어야 하는 표현입니다. ‘안되’는 주로 문어체에서 사용되고, ‘안돼’는 구어체에서 감정을 담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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