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피부 타입별 추천 온천 – 건성, 지성, 아토피에 맞는 온천수는?

cococooo 2025. 4. 8. 09:03

온천욕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효과를 줍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이완되고, 피로가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하죠. 하지만 온천수의 종류에 따라 피부에 미치는 효과는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피부 타입별로 알맞은 온천수를 선택하면 피부 개선 효과는 물론 불필요한 자극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피부 타입별로 어떤 온천수가 좋은지, 그 이유와 함께 추천 온천지까지 소개해드릴게요.

1. 건성 피부 – 보습과 유연성을 더하는 중탄산나트륨 온천

 



건성 피부는 수분 부족으로 인해 각질이 일어나고 당김이 심합니다. 이런 피부에는 중탄산나트륨 온천(탄산수소나트륨)이 제격이에요.

이 온천수는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천연 보습인자를 활성화시켜 피부결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입욕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있죠.

추천 온천지:
• 일본: 벳푸(別府) 온천, 아리마(金泉)
• 한국: 수안보 온천, 백암 온천


2. 지성 피부 – 피지를 조절하고 모공을 정화하는 유황 온천


유분이 많고 모공이 넓은 지성 피부는 트러블과 피지 과다가 고민입니다. 이런 피부에는 유황 온천이 잘 맞습니다. 유황은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어 여드름균을 억제하고, 피지를 조절해 모공 청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황은 각질을 연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하죠. 단,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엔 짧은 시간부터 시도하세요.

추천 온천지:
• 일본: 이부스키(指宿), 유후인(湯布院)
• 한국: 덕구 온천, 양산 에덴밸리 유황온천


3. 아토피·민감성 피부 – 피부 진정에 탁월한 단순천, 탄산천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가 있다면,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온천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땐 단순천(무색무취의 약알칼리성 온천)이나, 저농도 탄산천이 적합해요. 단순천은 피부 장벽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주고, 저농도 탄산천은 혈류 개선과 함께 피부 온도를 낮춰 염증을 진정시켜줍니다.

추천 온천지:

• 일본: 하코네 온천, 기노사키 온천
• 한국: 아산 온천, 해운대 스파렉스



 

4. 복합성 피부 – 균형 잡힌 미네랄을 제공하는 알칼리성 온천


복합성 피부는 T존은 지성, U존은 건성으로 피부 속 균형이 중요한 타입입니다. 이럴 때는 알칼리성 온천수가 좋습니다. 미네랄 밸런스가 고르고, 부드러운 물질감이 전체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려 줍니다. 피지 정화와 수분 공급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고, 피부에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입니다.

추천 온천지:
• 일본: 노보리베츠 온천, 쿠사츠 온천
• 한국: 온양 온천, 울진 덕구 온천

 

온천수 선택, 피부 타입을 먼저 생각하세요


온천마다 물의 온도, 성분, 농도가 다릅니다. 내 피부가 원하는 온천수를 고르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피부에 맞춘 맞춤 케어가 가능해요.

• 건성 → 수분 보충형 중탄산나트륨 온천
• 지성 → 피지 조절 유황 온천
• 아토피/민감 → 저자극 단순천, 탄산천
• 복합성 → 중성~알칼리성 온천

온천욕 전후에는 수분 섭취와 보습도 잊지 마시고, 피부 상태에 따라 짧게 여러 번 입욕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