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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청포도청 만들기 – 여름철 상큼한 수제청 비법

by cococooo 2025. 10. 15.

여름이 다가오면 냉장고 속 음료도 바뀝니다.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과일청 한 스푼을 탄산수나 아이스티에 섞어 마시는 그 상쾌함은 더위를 단숨에 잊게 하죠. 오늘은 여름철 최고의 청량 과일, 청포도로 만드는 수제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설탕과 과일의 황금비율, 맛을 오래 유지하는 비법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1. 청포도청의 매력 – 인공향보다 진한 ‘자연의 향기’


시중 음료는 달지만 금세 질립니다. 반면 직접 만든 청포도청은 과일 본연의 향과 산미,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천연 음료 베이스입니다. 게다가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준비 재료


• 청포도 1kg (씨 없는 품종 추천)
• 백설탕 800g (비율 1:0.8)
• 레몬즙 2큰술 (색 변색 방지 및 향 보완용)
• 유리병 (끓는 물로 소독해 완전히 건조)

👉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1:1로 맞춰도 됩니다. 하지만 과일 비율보다 살짝 적게 넣는 것이 청포도의 상큼함을 살리기 좋습니다.


3. 만드는 방법

 

① 세척 및 손질


청포도를 식초물(물 1L에 식초 1큰술)로 5분간 담가 농약을 제거한 뒤 깨끗이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영양과 향 모두에 유리하므로, 껍질을 벗기지 마세요.

② 절이기


청포도를 반으로 자르거나 으깨서 설탕과 번갈아가며 켜켜이 담습니다.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고, 실온에서 1~2일 정도 숙성시킵니다. 이때 하루에 한 번씩 병을 살짝 흔들어 설탕이 고루 녹게 합니다.

③ 냉장 보관


설탕이 모두 녹고 과즙이 충분히 우러나면 체에 걸러 과육과 시럽을 분리합니다.
청포도청은 냉장보관 시 약 2~3개월, 냉동 시 최대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활용법 – 집에서도 카페 감성 한 잔


• 청포도 에이드: 탄산수 + 청포도청 + 얼음
• 청포도 아이스티: 홍차 + 청포도청 + 민트잎
• 요거트 토핑: 플레인 요거트 위에 한 스푼
• 샐러드 드레싱: 올리브유와 섞어 상큼한 과일 소스로

👉 특히 더운 여름에는 얼음을 넣은 청포도청 스파클링 워터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보세요.


5. 맛을 오래 유지하는 보관 팁


• 물기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쉽게 발효되므로 항상 건조한 숟가락을 사용하세요.
•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리병 입구까지 꽉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 레몬즙이나 약간의 천일염을 넣으면 산패를 방지하고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결론 – 여름을 담은 한 병의 상쾌함

청포도청은 인공향 대신 자연의 달콤함과 신선함이 살아있는 ‘여름의 병 속 햇살’ 같은 존재입니다. 직접 만든 청포도청 한 병이면, 시원한 에이드도, 감각적인 디저트도 손쉽게 완성됩니다. 올여름엔 카페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든 청포도청으로 상큼한 힐링 타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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