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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달걀 vs 계란 – 표준어는 무엇일까?

by cococooo 2025. 9. 4.

한국어를 쓰다 보면 같은 사물을 지칭하는 서로 다른 단어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달걀과 계란입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두 표현이 모두 널리 쓰이지만, 국어 규범상 표준어는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걀’과 ‘계란’ 중 올바른 표준어는 무엇일까요?


🥚 표준어는 ‘달걀’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표준어는 ‘달걀’입니다.
• 달: 옛말에서 새나 동물의 알을 가리키던 순우리말
• 걀: 알(卵)의 옛말

즉, ‘달걀’은 우리 고유어와 한자어의 흔적이 섞인 단어로, 닭이 낳은 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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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계란’은 틀린 표현일까?


‘계란(鷄卵)’은 한자어로, 닭(鷄)의 알(卵) 이라는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 일상에서 신문, 방송, 상표 등에서 흔히 쓰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친숙한 표현입니다.
• 하지만 국어사전에서는 ‘계란’을 비표준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공식 문서나 정식 표기에서는 ‘달걀’이 맞는 표현입니다.


📖 실제 사용의 차이


• 일상 회화: “계란후라이”, “계란찜”처럼 ‘계란’이라는 표현이 훨씬 흔히 쓰입니다.
• 공식 문서 및 교육: 학교 교과서, 정부 문서 등에서는 ‘달걀’로 표기합니다.
• 상표명: 식품업체나 요리 관련 브랜드에서는 소비자 친숙도를 고려해 ‘계란’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무리

정리하면, 표준어는 달걀이지만, 일상에서 ‘계란’이 널리 쓰이는 현실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적인 글쓰기에서는 ‘달걀’,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계란’도 무방하다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언어는 규범과 실제 사용이 공존하기 때문에, 두 표현 모두 한국인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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