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배아와 동결배아란 무엇인가? – 기본 개념 정리

시험관 아기(IVF) 시술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 중 하나가 바로 배아 이식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배아는 크게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상황에 따라 선택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선배아와 동결배아의 기본 개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신선배아란?

•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뒤, 냉동 과정 없이 배양 후 바로 이식하는 배아를 의미합니다.
• 보통 난자 채취 후 2~5일 정도 배양하여 자궁내막에 바로 착상시킵니다.

특징

• 즉각적인 진행: 난자 채취와 같은 주기에 바로 임신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 비용 절감: 냉동·해동 과정이 없어 추가 비용이 적습니다.
• 자궁 상태에 민감: 과배란으로 인해 자궁내막 상태가 불안정하면 착상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동결배아란?

• 체외 수정 후 배아를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이후 필요할 때 해동해 이식하는 배아를 말합니다.
• 배아는 액체질소(-196℃) 상태에서 유리화(vitrification) 기법으로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됩니다.

특징

• 자궁내막 환경 최적화 가능: 환자의 호르몬 상태를 조절한 뒤, 가장 적합한 시점에 이식할 수 있습니다.
• 반복 시도 용이: 한 번 채취한 난자로 여러 개의 배아를 만들어 두고, 실패 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용과 시간: 보관료와 해동 비용이 발생하고, 임신을 시도하기까지 대기 시간이 필요합니다.

3. 두 방법의 차이

• 신선배아: 빠르고 경제적이지만 자궁내막 상태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음
• 동결배아: 임신 성공률과 안정성에서 장점이 있지만, 추가 비용과 대기 시간이 필요함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는 모두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각 방식에는 고유한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시술 경험을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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