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식

달리기할 때 선글라스를 꼭 써야 하는 이유

by cococooo 2025. 10. 18.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신발이나 시계처럼 선글라스도 필수 장비로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는 여름용 패션 아이템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달리기에서 선글라스는 단순한 스타일이 아니라 눈 건강과 집중력, 경기력까지 지켜주는 필수 보호 장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리기할 때 선글라스를 꼭 써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자외선(UV) 차단으로 망막과 각막을 보호합니다


햇빛 속 자외선(UV-A, UV-B)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직접적인 손상을 줍니다. 장시간 야외에서 뛰면 자외선이 각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장기적으로는 백내장·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입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눈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력 손상을 예방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자외선은 반사광 형태로 존재하므로, 계절과 관계없이 보호가 필요합니다.


 

눈의 피로를 줄여 집중력을 높입니다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 눈을 찡그리면 안면 근육과 미간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합니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눈 주변 피로감뿐 아니라 어깨 결림, 두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부심이 줄어 시야가 안정되고 얼굴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이 사라집니다. 덕분에 장시간 달려도 집중력이 유지되고, 페이스 조절이 훨씬 쉬워집니다.

먼지·벌레·바람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합니다


야외 러닝 중에는 미세먼지, 바람, 작은 곤충 등이 눈에 직접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자극은 각막 손상과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물리적 차단막 역할을 하여 바람과 이물질로부터 눈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특히 속도가 높거나 바람이 강한 날엔 눈물이 흐르거나 시야가 흐려질 수 있는데, 선글라스 착용 시 이런 현상이 크게 줄어듭니다.

눈부심(Glare)으로 인한 시야 왜곡을 방지합니다


태양이 강하게 반사되는 아스팔트, 물가, 흰 건물 벽은 눈부심(glare)을 일으켜 순간적으로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이런 시야 불안정은 달리기 리듬을 깨고, 도로 위 장애물 인식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편광(Polarized) 렌즈가 장착된 선글라스는 이런 반사광을 걸러내 선명하고 안정된 시야를 제공합니다. 특히 장거리 러닝에서는 시야 안정이 곧 에너지 효율과 직결됩니다.

겨울철 러너에게도 필수 – 눈부심과 건조 방지


겨울엔 햇볕이 약하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오히려 낮은 태양 고도 + 눈 반사광으로 눈부심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찬바람은 눈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선글라스는 이런 환경에서도 눈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건조로 인한 시야 흐림을 막아줍니다.

심리적 안정과 ‘러너존(Flow)’ 진입에 도움을 줍니다


달리기에서 ‘집중 흐름(Flow)’ 상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심리적 단계입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야가 일정하게 차단되어 외부 시선이나 환경 자극으로부터의 스트레스가 줄고,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에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마라토너와 러닝 크루가 선글라스를 ‘심리적 방패’로 활용합니다.

패션 그 이상 – 러닝 기어로서의 완성


러닝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소품이 아닙니다. 가볍고 유연한 프레임, 김서림 방지 코팅, 땀 흡수 패드 등 기능적 설계가 더해져 있습니다. 얼굴 형태에 따라 바람 유입을 최소화하거나, 교체형 렌즈로 상황에 맞게 시야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즉, 눈 보호 + 퍼포먼스 +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비입니다.


달리기용 선글라스 고를 때 체크리스트


• UV 400 차단 표시 확인 (UV-A, UV-B 모두 차단)
• 편광 렌즈(Polarized) 유무 – 반사광 방지
• 가벼운 프레임 소재 – 장시간 착용 시 피로 최소화
• 김서림 방지 코팅 및 통기성 디자인
• 달리기 자세와 얼굴 형태에 맞는 착용감 테스트



결론 – 선글라스는 ‘눈의 썬스크린’입니다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 눈에도 보호가 필요합니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햇빛을 막는 도구가 아니라, 눈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러닝 필수품입니다. 시야가 선명해야 페이스가 일정해지고, 피로가 줄어들며, 부상 위험도 낮아집니다. 결국 좋은 달리기는 좋은 시야에서 시작됩니다. 선글라스는 달리기의 완성입니다.

 

해변 맨발 걷기의 건강 효능 – 모래, 파도, 햇빛이 만들어주는 ‘올인원’ 웰니스

바다를 따라 맨발로 걷는 일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발·다리 근육 강화, 심폐 지구력 향상, 균형감각 회복, 스트레스 완화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입니다. 단, 모래와 파도라는

sparkwater.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