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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펭귄은 어디에 살까? – 남극만 사는 게 아니다!

by cococooo 2025. 4. 7.

“펭귄은 남극에 사는 동물이죠?”
많은 사람들이 펭귄 하면 하얀 눈밭, 얼음 위를 뒤뚱뒤뚱 걷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사실, 전 세계의 펭귄 중 대부분은 ‘남극 이외의 지역’에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펭귄의 다양한 서식지를 소개하고, 남극 바깥에서 살아가는 펭귄들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펭귄 = 남극? 꼭 그렇지는 않아요!


펭귄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체로 알려져 있지만, 지구상에는 총 18종의 펭귄이 있고, 그 중 오직 한두 종만이 ‘순수 남극 대륙’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의 펭귄은 다음과 같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 남미의 해안
• 아프리카 남단
• 호주와 뉴질랜드
• 심지어 적도 부근의 갈라파고스 제도까지!


지역별 펭귄 종류 살펴보기



 

1. 남극 & 남극 인접 지역 – 추위 속의 황제


• 황제펭귄: 유일하게 남극 내륙에서 번식하는 펭귄
• 아델리펭귄: 남극 연안에서 군집 생활
• 턱끈펭귄, 젠투펭귄: 남극반도와 주변 섬들에서 서식

이들은 빙판 위에 둥지를 틀며, 혹한 속에서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진정한 ‘극지 생존자’입니다.


2. 남미 해안 – 춥지만 눈은 없는 곳


• 훔볼트펭귄 (페루, 칠레)
• 마젤란펭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 킹펭귄 (포클랜드 제도 등 남대서양 군도)

이 지역의 펭귄들은 기온은 서늘하지만, 빙하도 눈도 없는 바위 해안이나 모래 언덕에서 서식합니다.


3. 아프리카 – 햇빛 가득한 펭귄의 일상


• 아프리카펭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해안)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에서는 야생 펭귄이 해변 관광객과 어울리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검은 줄무늬와 분홍색 눈가가 특징이며, ‘재잘거리는’ 울음소리로도 유명하죠.


4. 오세아니아 – 가장 작은 펭귄의 나라


• 리틀 블루 펭귄 (호주, 뉴질랜드)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키가 30c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도심 근처 해변에도 출몰하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공존하는 사례가 많아요.



 

5. 적도 부근 – 갈라파고스의 예외적인 펭귄


• 갈라파고스펭귄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세상에서 유일하게 적도 부근에 사는 펭귄으로, 뜨거운 태양 아래 바위 그늘과 차가운 해류 덕분에 살아갑니다.
갈라파고스는 생태계의 다양성으로 유명하지만, 여기 펭귄이 산다는 건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이죠.


펭귄은 ‘추위’보다 ‘차가운 바닷물’을 좋아한다


펭귄이 꼭 추운 곳에서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의 생존에 중요한 조건은 바로 “차갑고 영양분 많은 바닷물”입니다. 먹이인 물고기와 크릴이 풍부하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눈 내리는 남극이든, 파도 치는 해변이든 펭귄은 잘 살아갑니다.

 

마무리하며


펭귄은 남극에만 살지 않습니다. 지구의 남반구 여기저기에서, 저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펭귄의 모습은 그 자체로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다음에 펭귄을 떠올릴 때, 눈밭 위의 황제펭귄뿐 아니라 갈라파고스 해변을 뛰노는 펭귄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펭귄은 왜 날지 못하게 되었을까

새라면 당연히 하늘을 나는 존재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펭귄은 분명 ‘조류(새)’에 속하면서도 절대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하늘을 포기한 대신, 펭귄은 바다에서 누구보다 날쌘 사냥꾼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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