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배아 이식의 장점과 단점

시험관 아기(IVF) 시술 과정에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에는 신선배아 이식과 동결배아 이식이 있습니다. 그중 신선배아 이식은 배아를 냉동하지 않고, 체외에서 수정 및 배양한 직후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선배아 이식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신선배아 이식이란?

• 과배란으로 얻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해 며칠간 배양한 뒤, 냉동 과정 없이 곧바로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 배아가 살아 있는 상태 그대로 이식되므로, 보통 채취한 주기에 바로 진행됩니다.

2. 신선배아 이식의 장점

(1) 빠른 임신 시도 가능

• 배아를 냉동 보관하지 않고 바로 이식하므로, 대기 기간이 짧습니다.
• 즉, 난자 채취 후 같은 주기 안에 바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자연스러운 진행

• 배아가 별도의 냉동·해동 과정을 거치지 않아 생리학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합니다.
• 일부에서는 신선한 상태의 배아가 더 좋은 활력을 가진다고 보기도 합니다.

(3) 비용 절감

• 동결 과정 및 보관 비용이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3. 신선배아 이식의 단점

 

(1) 자궁내막 상태와의 불일치

• 과배란 주사로 인해 호르몬이 불안정할 경우, 자궁내막이 착상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착상률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2) 임신 성공률 변동

• 자궁 상태가 최적이 아닐 때는 동결배아 이식보다 성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3) 건강 위험

• 과배란으로 인한 난소 과자극 증후군(OHSS) 발생 위험이 높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동결배아 이식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4. 어떤 경우에 적합할까?

• 자궁내막 상태가 양호하고, 호르몬 균형이 잘 유지되는 경우 → 신선배아 이식에 유리
• 호르몬 불균형이나 내막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 → 동결배아 이식이 더 적합

신선배아 이식은 빠른 진행과 경제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자궁내막 상태에 따라 임신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 자궁 환경, 과거 시술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상의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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